'이 사람은 곡을 이렇게 만드는구나'
루시드폴의 데모 음원을 듣고 있자니
가공되지 않은, 조금 더 본질에 가까운 그의 음악을, 그를 만나는 듯
완성된(완벽한) 결과물만 선보이려는 프로의 모습에서
이제 조금은 더 여유로운, 여백의 모습도 스스럼없이 보여줄 수 있게 된 그 '사람'
아이폰으로 듣고 있자니
지금 수화기너머로 불러주고 있는듯도 하고 ㅋ
불 꺼진 방
포근한 이불 속에서
조금 더 가까이 귀기울여 듣는
겨울밤, 소소한 기쁨
http://soundcloud.com/lucid_fall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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