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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공식대로가 아닌 나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알아 가고 싶었다. 이곳저곳이 냄새와 색깔,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싶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나는 매일 끊임없이 그림을 그렸다(...) 한 장 한 장마다 스스로 경험하고 배우려는 간절함이 종이를 채우고 있었다(...) <열일곱, 아트홀릭> 프롤로그 中"
살아온 시간과 지혜의 총량(?)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다.
우연히 손에 들어온 책 속에서 '열일곱'의 용기가 반짝거린다.
& 무엇보다 그림이 좋다..
# 수진언니 결혼식
# 매 주일 보던 얼굴들인데 어쩐지 앞으로는 자주 못 볼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처음에는 뭉클함이
그리고 섭섭함이
그 다음에는 혼자가 될 나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왔는데
그 모든 것을 덮고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다.
내일은 정말 다른 모든 것 다 내려놓고
진정으로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예배를 온전히 드리고 싶다.
1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