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말 과제를 하면서..
산적해 있는 문제들
이상과 현실의 불일치
보이지 않는 미래
지난 반세기동안 정체되어 있던 학교도서관이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또 반세기를 이렇게 흐지부지 이어갈 것인지..
골칫덩이처럼 깜깜하기만 하다.
대안, 해결책, 밝은 미래를 구상해야 하는데
현실은 암담하기만 하고
그저 피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한때 사서교사를 꿈꾸던 시절도 있었다.
일단은 교사가 되고 싶었고, 그래서 교직이수를 했고
또 교생실습을 하면서 더욱 학교도서관을 동경하게 되었다.
착각이었다.
사명감 없이 그저 교사라는 안전빵 직업만을 탐내던 구직자에 지나지 않았나 싶다.
학교도서관, 알면 알수록 부끄러워 진다.
가장 널널한 과목으로 생각하고 한 학기를 다녔는데
그 한학기가 통째로 집채만한 고민덩어리가 되어 달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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