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따라 아름답게
지난 금요기도회
고예은 도사님께서 '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다
육체적 쉼과 영적 쉼
'맡기라' 초청하심
모든 짐을 맡기고 나아갈 수 있는 결단을 할 수 있기를 권면하셨다
&
교만한 자는 남에게 일을 맡기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난가?)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
마음의 짐을 내려놓길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의 소유자가 될 수 있기를
전도서 3장에서는 '때'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능동의 때가 있으면 수동의 때도 있는 법
영혼의 쉼을 얻는 때는 수동의 때 라고 하셨다
온전히 우리의 짐을 내어 맡기고 영혼의 쉼을 얻는,
회복의 수련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금요일에 걷는 광화문 거리는
생각이 많아지는 길
집으로 돌아와 전도서 3장을 다시 읽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 3: 11)
그리고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전도서 3:12-13)
언제? 를 물으며 살아왔는데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언제?" 가 아니라
우리는 그저 사는 동안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이 최선임을
때를 알고자 함이 불행임을,
측량할 수 없는 것을 알려고 애를 쓰니
그래서 답답한거겠지
우리는 그저 '때에 따라' 사는 동안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이 최선임을
주어지는 하루의 선물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