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생각
지금 여기서 무얼 하고 있나
noonday
2012. 3. 10. 00:36
지금 여기서 무얼 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괴롭지
샌드위치처럼 끼인 오늘같은 날엔
역할
분명한 역할
한 우물만 파고 싶다
열심히 부지런히 만들 수 있을텐데
나의 수고는
누군가의 안도가 되고
나의 땀은
누군가의 바람 그늘이 되고
커피 한 잔 마실 여유가 되고
정작 내겐 뭐가 남을까
주머니에 쑤셔넣은 동전 몇 개가 짤랑거린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괴롭지
샌드위치처럼 끼인 오늘같은 날엔
역할
분명한 역할
한 우물만 파고 싶다
열심히 부지런히 만들 수 있을텐데
나의 수고는
누군가의 안도가 되고
나의 땀은
누군가의 바람 그늘이 되고
커피 한 잔 마실 여유가 되고
정작 내겐 뭐가 남을까
주머니에 쑤셔넣은 동전 몇 개가 짤랑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