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생각

밸런타인데이

noonday 2012. 2. 14. 20:13
예전엔 발렌타인데이라고 했는데.. 표기법이 바뀌었나.. 요새는 밸런타인데이라고 부르네


오늘 아침,
그래도 밸런타인데이라고 아빠를 위해 자그마한 초콜릿을 준비했는데

'요새는 쪼꼬렛 말고 가디건 주는거라든데' (요새 가디건의 매력에 빠지셨다는..)


아부지 오늘은 어버이날(어린이날)이 아니에요 ㅠ



'근데 이거 싼거 아니냐?'

음.. 매년 페레로로쉐를 사다가 올해는 마켓오를 한번 사봤는데..
(마켓오도 나름 믿을 수 있는 제품이잖아)

'아 이것도 좋은거야, 합성첨가물 안넣어서 요새 뜨는 제품이야'


아무튼 입은 고급이셔



그렇게 출근을 하니
특별한 기념일마다 바뀐다던 구글 로고도 바뀌어 있고





오늘이 뭔 날이긴 날이구나



점심 후식으로도 초코파이가 나왔다. (쵸코파이.. 였다..)




냠냠 살찌겠구나
쵸코파이를 먹으며 인터넷 기사를 보는데...






마켓오 제품에서 세균 검출...

다행이도 문제가 된 제품은 아니었지만,
오늘 아빠에게 드린 초콜릿이 떠오른다
내가 했던 말도..


'이거 좋은거라고'


했는데...





아빠가 이 기사는 안보셨으면 좋겠다.

(설마... 9시 뉴스에 나오는건 아니겠지..? )


아... 지금 9시뉴스 예고에.. 나왔다.. 망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