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생각

아빠의 전역식 (2010.04.30)

noonday 2012. 2. 11. 22:08

아빠의 전역식

34년을 바친 군대에서 전역하시던 날

3년을 일하고 퇴직할 때의 그 알 수 없는 공허함이 기억났다.

34년의 공간이 뻥 뚫린듯한 그 공허함을 다 알 수는 없으나 
3년치 정도의 크기를 상상해 볼 수는 있었다.

참된 군인, 그 마지막 날까지
지혜로운 판단과 선택을 하신 아빠를 존경합니다.

누가뭐래도 제 눈에는 위엄있는 장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