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생각
어제는 생일이었다. (2005.04.14 09:53)
noonday
2012. 2. 9. 18:12
cyworld 2003-2012
언제부터인지 기억조차 가물거릴 정도로 매년 생일마다 꼭 한건씩 안좋은 일이 일어나곤 했었다.
사소하지만 '하필!!'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일이다.
맨날 칼같이 종례시간 지키던 담임샘이 30분이 넘도록 잔소리를 한다든지
청소당번 주번 다 걸린 적도 있고,
버스가 늦게 오기는 예사다.
또 한 해는 하루종일 아무일도 없었는데,,
사실 그날 아침에 엄마가 미역국 끓여주는 걸 잊어버렸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징크스 라는건 없다고 믿고 싶지만
그래도 조심해야지~ 하고 집을 나섰다.
아침엔 정말 괜찮았었다.
버스도 타이밍 딱딱 맞춰서 오고^^
그러나.. 점심시간
같이 일하는 언니와 점심을 먹고
"우리 저기 들렀다 가요~!"
길건너 편의점을 가리키며 발을 막 내딛는 찰나
다급하게 부르는 목소리!!
"서은!!"
순간 오른발이 푸욱~
내려다보니, 막 부어놓은 시멘트 반죽에 반쯤 빠진 내 신발.
헉!!
바로 앞 토스트 가게 아줌마가 던진 나름의 위로의 한마디
"아까 어떤 학생은 두발 다 빠졌어~"
하여튼 조용히 지나가는 법이 없다. ㅋㅋㅋ
언제부터인지 기억조차 가물거릴 정도로 매년 생일마다 꼭 한건씩 안좋은 일이 일어나곤 했었다.
사소하지만 '하필!!'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일이다.
맨날 칼같이 종례시간 지키던 담임샘이 30분이 넘도록 잔소리를 한다든지
청소당번 주번 다 걸린 적도 있고,
버스가 늦게 오기는 예사다.
또 한 해는 하루종일 아무일도 없었는데,,
사실 그날 아침에 엄마가 미역국 끓여주는 걸 잊어버렸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징크스 라는건 없다고 믿고 싶지만
그래도 조심해야지~ 하고 집을 나섰다.
아침엔 정말 괜찮았었다.
버스도 타이밍 딱딱 맞춰서 오고^^
그러나.. 점심시간
같이 일하는 언니와 점심을 먹고
"우리 저기 들렀다 가요~!"
길건너 편의점을 가리키며 발을 막 내딛는 찰나
다급하게 부르는 목소리!!
"서은!!"
순간 오른발이 푸욱~
내려다보니, 막 부어놓은 시멘트 반죽에 반쯤 빠진 내 신발.
헉!!
바로 앞 토스트 가게 아줌마가 던진 나름의 위로의 한마디
"아까 어떤 학생은 두발 다 빠졌어~"
하여튼 조용히 지나가는 법이 없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