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생각
나는 네가 어제 먹은 것을 알고 있다
noonday
2018. 10. 16. 10:02
전에 꽃향기가 나는 응가를 누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전날 채연이가 자신있게 추천한다던 와인은 정말 향이 좋고 맛도 좋아 꽤 마셨었는데, 보라색의 그것을 보며 ‘정말 좋은 와인을 먹었구나’ 감탄했던 적이 있다.
오늘은 끙가에서 부탄가스냄새가 나서 깜짝 놀랐다. 어제 뭐 먹었지... 떠올려보니 네모난사발면 김치맛, 야채참치, 통조림햄, 치즈세장, 된장국 등등...
(두리안은 안 먹었는데 두리안이 나왔다)
181015